새부대교회
김치훈 목사 간증 연재중

중등부 2년차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

2025년 4월 17일 · 김치훈


중등부 사역 1년차에서는 말씀사경회를 통해서 중등부에 성령의 불이 떨어졌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서 모두가 놀라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뒤로 그들을 제자훈련시키면서, 그들은 전도지를 암송하고, 학교에서 전도했고, 

학급 반 아이들 모두에게 전도해서 전부 전도해버리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타올랐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서 선교단체를 세우겠다고, 그 학교를 아이들과 매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했다. 

 

근처 한 교회를 정해서 가까운 곳에서 학생모임을 가지기도 했다. 

아이들은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고, 배운대로 제자훈련을 하면서 그렇게 사랑스럽게 세워져갔고, 

어느새 1년이 지나서 고등부로 올라갔다. 

 

그리고 난 중등부 사역 2년차를 맞았다. 

2년차때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사역은 제자훈련이었다. 

1년차때와는 사뭇다르게 성령사역으로 풀어졌다. 

 

매주 모든 예배가 끝나고 사역이 끝나고 나면, 난 중등부 아이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주일 저녁 부터 시작된 제자훈련은 밤까지 지속되곤 했다. 

나도 성령사역을 더 알아가고 싶은 때였다. 

그 때는 전체적인 기도회인도나 찬양인도를 할 때는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

개인적으로 사역하는 것이 자신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한 사람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계신 일들을 알 수 있고

어떻게 그 사람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사역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궁금증이었다. 

전체적인 인도를 할 때는 마음을 다해서 믿음으로 기도인도를 하고 나면, 성령께서 어디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알지 못하지만 많은 이들이 다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을 경험하고 은혜를 체험했다. 바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모르는 것처럼

성령의 역사는 알 수 없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난 누군가가 와서 성령을 받고 싶다고 하면 그 사람이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이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함께 사역하던 선배 강도사님이 성령사역을 먼저 하신 분이었는데 그 분이 청년부를 담당하고 계셨다. 

그분은 교회분위기는 성령사역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청년부안에서 성령사역을 풀어내고 있었다. 

그 분도 내가 성령사역에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그분께 기도사역을 받아서 귀신이 떠나기도 하고, 허리가 치유되기도 했다. 

그리고 뭔가를 배우려고 했는데 그 분이 말씀하길 "기름부음을 받아야한다"라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난, 그걸 어떻게 받느냐고 물었다. 

 

나도 기름부음을 받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받느냐고? 뭘 줘야 받지?

어떻게 기름부음이 임하는 지, 그것을 어떻게 받는지 도무지 뜬 구름 같은 이야기같았다. 

 

또 예수님의 보혈을 선포하라고 하셨다. 

그건 또 어떻게 한단 말인가? 

선포를 어떻게 하지?

 

예수님의 피를 선포한다~!! 라고 말하라는 건가?

아니면 예수님의 피~!!! 라고 말하라는 건가

 

이 또한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분은 내가 이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전혀 눈치를 못채는 것같았다. 

한국말도 못알아먹는 수준인 것같았을테니..

 

기름부음을 받으면 되고, 보혈을 선포하면 되는 것인데, 

나는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고 묻고 있었으니..

 

나는 주일저녁에 중등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제자훈련모임을 향하면서

이번에는 이것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갔다. 

 

기름부을 받으라고 해야지.. 예수님의 피를 선포해야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먼저 기름부음을 받게 해줄테니 너희는 받아라 했다.

나는 어떻게 받는 지 모르면서 애들에게 들은 대로 얘기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를 선포할 거야. 라고 하니

아이들은 그것이 내가 느낀 것처럼 막연하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그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호흡을 하라고 하고,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열심히 목청껏 외쳤다.

 

"기름부음을 받아라!!!!!!!"

"기름부음을 받아라!!!!!!!"

 

"예수님의 피!!!!!!"

"예수님의 피!!!!!!"

 

얼마나 선포했는 지 목청이 날아갈 것같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6명의 아이들이 모두 쓰러져있었다. 

쓰러지고 몸을 떨고 있고, 울고 있고, 아주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쉽게 깨어날 것같지 않았다. 

 

애들이 그렇게 쓰러져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저 잠잠히 기도하면서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몇 십분이지나서, 아이들이 깨어 일어나더니.

 

"너무 강력하다"고 한 마디씩 하는 것이다. 

불이 날아와서 가슴에 박혔다느니, 온 몸에 강한 전기충격이 왔다느니

온 몸이 불덩이가 되었다느니.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졌다느니. 등등

 

내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믿음으로 선포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예수님의 보혈을 선포하고, 기름부음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