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대교회
김지혜 사모 간증 연재중

여호와 이레

2025년 10월 2일 · 김지혜


두번째 이야기는 M집사님 가정의 이야기이다. 

 

2019년 초쯤인가?

 

 

당시 M집사님 가정은 영통에 살고 계셨는데, 전세로 살고 계셨다. 

 

그런데, 자꾸 하나님이 M집사님에게 집을 사라는 감동을 주셨다.

 

집사님은 같은 동네에 있는 집을 알아보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적당한 집을 계약했다.  



 

당시 M집사님네 가정은 집을 사기 위해 따로 모아놓은 돈이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대출을 고려하셨다. 


 

 

그런데 계약을하고 하나님께 "돈을 어떻게 할까요?" 기도를 하는 데

 

 

하나님께서는 "대출하지 말라"고 감동을 주셨다. 그 감동이 부정할 수 없을 정도고 세게 오셨던 거 같다.

 

그리고 그 때가 찰리샴프 목사님 집회 이후였는데, 집사님 역시 재정적인 영역에서 초자연적인 공급을 경험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으셨던 거 같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일을 경험하게 하시기 위해 주실 때가 종종 있다.)

 

 

집은 사라고 감동은 주시고, 대출을 하지 말라고 하시고, 따로 집사려고 모아놓은 돈은 없고, 이미 계약은 했고.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님이 재정을 채워주시도록 본격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의 지체들도 기도하기 시작했다.

 

집사님의 행동에 대해서 무모하다는 반응들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중보기도하는 분들은 대부분  집사님과 비슷한 감동을 받았다. 

 

평소에 집사님이 무모한 성격도 아니었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신다는 것을 잘 알기에 함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일은 아내 집사님인 S집사님에게는 큰 시험이 되긴 했다.

 

당시 둘째를 임신중이었고, 막달을 남겨둔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기 때문이다. 

 

 

 

나 역시 소식을 듣고 계속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때 이 일은 정말 남의 일처럼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걱정에서 오는 마음은 아니었다. 내 일이 아닌데 내 일이 아닌 것처럼 기도제목이 올때가 있다.

 

그럴때는 나는 경험적으로 잘은 몰라도 이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게 있구나라고 감을 잡곤한다.) 


 

 

그러다가 한 지체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여호와 이레"라는 감동을 받았고

 

그 소식을 듣고, 안도를 했다. 하나님이 채워주시겠구나..

 

 

그렇지만 잔금이 채워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중간에 남편과 집사님은 당시 남편이 아버지의 집으로 인수했던 새부대제자교회에 내려가서 복권을 긁기도 했다. 

 

혹시 이렇게라도 채워주실까 싶어서 ㅋㅋ

 

 

 

잔금 치루기 일주일도 안남았을때까지 돈 소식은 없었다. TT

 

그런데, 그날도 민근집사님 집 기도를 하고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민근집사님이 대출을 받는 꿈을 꾸었다. 

 

 

그래서 민근집사님께 연락을 드렸다.

 

"이런 꿈을 꾸었는데, 지금이라도 대출받는게 아닐까요?"

 

(그런데 이야기하면서도 지금까지의 감동과 대치되는 것 같아서 맞나 그랬다.)

 

 

그런데, 이미 대출이 가능한 날짜는 지나있었다.

 

 

 

그리고 잔금을 치루는 날..

 

M집사님은 계약금을 두배로 물어줄 생각을 하고 부동산에 가셨다.

 

그리고 "죄송하다, 잔금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대뜸 사장님이 자신이 그 나머지 잔금을 먼저 빌려주겠다고, 집 사고 집을 담보로 대출해서 갚으라고 하는 게 이닌가?

 


그렇게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

 

집사님은 일단 빌려준 돈으로 잔금을 갚았고, 그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 사장님에게 드렸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 돈은 원래 부동산 사장님이 며칠 후에 쓸 돈이었다. 사장님이 그 사실을 잠시 깜박하고 빌려준 것이었다. 

 

M집사 담보 대출도 바로 나와서 이 일은 며칠 안에 해결이 되었다. 

 

 

 

결국 대출은 받은 건데..왜 하나님은 이 일을 이렇게 이끄셨을까?

 

대출 받지 말라는 감동은 왜 주셨던 것일까?

 

 

"여호와 이레"라는 감동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감동을 받고, 모리아 산에 올라갔다. 그런데 독자 이삭을 바치러 모리아 산에 올라가서 이삭을 제단 위에 놓고 죽이려고 할때

 

하나님은 급하게 아브라함을 부르시면 독자를 죽이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수풀 뒤에 있는 양을 보여주시며 그 양으로 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그리고 그 일을 겪은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라는 고백을 했다. 여호와 이레라 함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는 뜻이다.

 

 

M집사님은 "대출하지 말라"감동에 온전히 순종해서 그 감동에 순종하는 지점까지 올라간 것이었다. (인간적인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겠는가?) 그리고 그 감동에 순종하는 지점이 "부동산"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로 그 부동산 사장님을 준비하셨던 것이다.

 

내가 꾼 꿈은 그 후에 대출받을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이 일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이 참 재미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일 후에 민근집사님이 한 교회모임에서 나와 대화를 하다가 이런 말을 하셨다.

 

새로운 세계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하나님이 M집사님을 새로운 차원의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시기 위해 이 여정을 겪게 하신 것이었다.

 

 

그리고 남편은 내게 개인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해주었다.

 

 

M집사님께 참 고맙다고..불순종으로 인해 공동체가 불이 난 직후였기 때문에 다들 사기가 떨어져 있었는데

M 집사님의 순종이 공동체에 새로운 믿음의 기류를 만들어 내신 것 같다고..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왜 이 일을 위해서 그렇게 기도하게 하셨나라는 의문이 풀렸다. 

이 일은 집사님의 일이기도 했지만, 공동체의 믿음을 다시 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인데, 영통의 그 집은 집사님이 집을 산 이후 한달안에 2억이 올랐다고 한다.